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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이나 사고 후의 운동관리
디스크 등의 극심한 통증으로 수술을 한 후 일정기간 지나서 재발하거나 본래의 강한 통증은 사라졌지만 여기저기 소소한 불편함이 생기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교통사고 낙상 등 외부적으로 강한 충격을 가져오는 사고후에 해당부위의 부상은 적절한 치료를 받고 아물었지만 그 이후에 신체 전반에 여러가지 불편함이 가중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그런경우 그러한 치료를 받았던 초기의 관점으로 살펴본다면 명확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수술이나 사고 후 해당부위의 부상이 잘 아물었다고 하더라도 무언가 이전과는 다른 문제점이 신체에 생겼을 가능성에 대해서 유추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 허리 수술 후 관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한 방사통을 참을 수 없을 정도에 이르러 허리 등의 수술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금 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애초에 수술 이전 자연치유 되지 못한 것은 허리 주변부 근육의 약화와 척추에 부하되는 응력이 비대칭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 수술 후 당장의 급한 통증은 사라지더라도..
① 허리 주변부 근육을 강하게 단련시켜줘야하고
② 균형이 맞지 않는 체형불균형의 상태가 남아있다면 그 부분을 균형상태로 복구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발의 잠재성은 남아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 두가지 내용 중에 첫번째 허리를 단련시켜야 한하다는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내용이지만 척추의 좌우 전후 균형을 잡아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다소 생소합니다.
실제로 허리 근력 자체가 약하다기보다는 좌우의 근력의 차이로 인해 척추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술 후 다시금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디스크 보다 전체적인 문제를 살펴보는것이 필요합니다.
허리 수술 후 재발이 된 시점에서 많은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재수술을 결심하자니 또 다시 재발할까 두렵고 그렇다고 그냥 지내자니 생활하기가 너무 힘이 들 것입니다.
수많은 치료법 중 무엇을 택할 것인가는 사실 정답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관점과 의지, 선택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재발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단순히 국소적인 디스크 자체의 문제보다는 보다 전체적인 안목으로 문제를 살펴보아야 한다.
보통 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어렵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며, 궁극에는 수술부위의 안정성을 제고 하기 위해서 척추를 고정하는 유합술(fusion)을 시행하게 됩니다. (디스크 돌출에 의한 방사통은 사실 희귀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20년 30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수술을 한 집단과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인 방법을 꾸준히 시행한 집단간에는 장기적인 척추의 안정성 측면에서 차이가 큽니다.)
당장은 수술을 한 집단에서 통증의 감소가 빠르지만 길게 보았을때 척추의 안정성은 가역적이고 보존적인 방법을 시행한 집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상의 발현은 비슷한 지점에서 시작됐지만 어떠한 방법을 택할 것인가 사소한 갈림길에서 벌어진 차이는 결과적으로 큰 거리를 만들게 됩니다.
▶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은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 운동을 진행하면 아무래도 관절가동범위가 줄어들고 기간이 좀더 오래걸리고 증상의 심했다가 나아졌다가 하는 부침이 크게 발생합니다.
그러한 변동성의 낙폭이 증가함을 조금 감안한다면 사실 재활운동은 크게 무리없이 적용되어지고 건강한 허리를 회복하게 됩니다.
▲ 두번 수술 이후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지만 세번째 수술을 앞두고 소개를 통해서 방문하셨습니다.
과정이 수월하지는 않았지만 운동을 통해서 불편함시 사라지고 보행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졌으며 재수술의 불안으로 부터 해방되었습니다.
** Check point **
∙ 수술 후에 완치라는 안도에서 벗어나서 활동이 가능한 시점에서 허리재활 관련 운동을 꾸준히 시행한다.
∙ 특히 근력이 감소하고 골밀도가 낮아지는 중년이상의 나이에서 체중의 증가는 재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허리 수술 유경험자라면 특히 체중이 증가하는 것에 예민해야 한다.
∙ 척추를 고정하는 유합술을 시행한경우에는 해당 척추분절의 가동성이 사라진다. 이런 경우에 통증을 관리하면서 척추분절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통해서 관리하면서 지내는 방법을 알아보아야 한다. (과한 관절의 움직임을 주는 것은 조심해야한다)
▶ 충격이나 사고 이후의 관리
방문하시는 분중에 체형의 틀어짐으로 문의를 주시고, 내방하여 상담을 하는과정에서 과거 부상이 있었음을 알게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교통 사고나 낙상, 스포츠 활동 중의 부상 등으로 치료 후 해당부위의 인대 근육 등의 부상은 완치되었는데 그 이후에 전신적인 불편함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종종 전해듣게 됩니다.
운영 초기에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다소간의 거리감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원리 가 적용되어진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리와 골반의 균형이 좋아지고 곧이어 전신의 밸런스가 좋아지는 동일한 원리입니다.
▲ 19살 무렵 오토바이 교통사고 이후 10년이 넘게 체형의 불균형이 누적된 예. 다친곳은 오른쪽 발목이었지만 방문전까지는 심한 전신의 이상증세를 호소.
일부러 운동레슨을 위해서 한국에 방문하였고 4개월간의 트레이닝 뒤, 균형상태가 좋아져서 스위스로 귀국하셨습니다.
▲ 교통사로 인한 무릎파열로 수술은 잘 되었지만 그 이후에 전신적인 목과 어깨 등의 불편함이 가중되어 오랜기간 만성화 된 케이스.
방문전에도 회사도 그만두고 안정을 취했지만 운동졸업 후에 건강하게 직장과 사회로 복귀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다.
▶ 사람의 신체는 오묘한 균형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유지됩니다.
인체는 인체의 중력에 대응하여 강하게 인체를 기립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Anti-gravity Mechanism:항중력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그리고 이 메커니즘은 거의 무의시적인 상태에서 균형(Balanced of Unconsciousness)을 이루고 있습니다.
인간의 골격은 불안정하며 특정 부위는 둥근 뼈위에 둥근뼈가 올라가있지만, 관절 구조물과 인대 근육에 의해서 놀랍도록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유전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슬아슬하지만 놀라운 구조물에 어떤 외부적인 충격이 가해지게 되면 이 놀라운 균형감각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임계점을 넘어서게 되면 스스로 다시 조정하여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상당폭 감소하여 전형적이고 만성적인 체형불균형의 증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하지의 부상을 입은 경우나 하지의 인대나 염좌 등이 한동안 지속되어 제한된 움직임을 갖고 지낸경우, 혹은 사고시에 골절의 염려는 없지만 경추부에 충격이 누적된 경우에 이런 만성도가 높아진다고 보입니다.
특히 경추는 원활한 움직임, 넓은 가동범위를 위해 강한 인대와 근육으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외부 충격으로부터의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 목의 해부학적 구조는 요추, 흉추에 비해서 충격에 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부분의 이상은 특정환경 (근육 피로의 누적, 무리한 작업 학업, 불규칙한 생활, 근영양소 부족 등)과 결부되면서 전신적인 체형의 흐트러짐으로 발현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부상초기의 관점으로 보았을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다른 관점의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그중에 중요한 관점의 한가지로써 부상부위를 떠나서 전신체형의 균형을 살펴보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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